반응형 전체 글1 사놓고 나서 생활 패턴이 조금 바뀐 물건 처음 이걸 샀을 때를 생각해보면, 솔직히 꼭 필요해서 샀던 건 아니었다. 커피를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, 굳이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시점도 아니었다. 그냥 어느 순간 세일하길래 무지성으로 이런 게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구매했고, 마침 집에 두고 써볼 여유도 있었던 것 같다. 커피 그라인더 얘기다.사놓고 나서 바로 잘 쓰게 된 것도 아니었다. 며칠 동안은 주방 한쪽에 그대로 두고 거의 손도 안 댔다. 아침엔 바빠서 캡슐커피 내려먹기 바빴고, 귀찮은 이 과정을 굳이 하나 더 늘려야 하나 싶어서 그냥 지나친 날이 더 많았다. 솔직히 말하면 몇달동안 ‘괜히 샀나’ 싶은 마음이 조금 있었다. 그러다 어느 날은 시간이 조금 남았고 딱히 급할 것도 없어서 그냥 한 번 써봤다. 사놨던 .. 2026. 1. 23. 이전 1 다음 반응형